국내 유일의 국가 건설교통 R&D(연구개발)종합관리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 이하 건교평)은 지난 8월11일부터 17일 내부승진인사 단행에 이르기까지 본부장 및 실장급 인사를 포함한 전 직급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2010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마무리했다고 8월18일 밝혔다.
산업진흥본부, 감사팀의 신설 등 부분적인 조직개편을 포함한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본부장과 실장급의 대폭적인 내부승진으로, 건교평 설립이래 최초의 본부장급 승진인사를 통해 조용희 교통1실장이 교통본부장으로, 조대연 정책개발실장이 신설된 산업진흥본부의 본부장으로 내부승진했다. 또 선임급 실장들이 수석급으로 승진하는 등 그동안 적체돼 있던 승진인사가 함께 이뤄졌다.
건교평 신혜경 원장은 “건설교통 R&D의 기획역량 및 성과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기획실, 정책개발실, 성과활용실을 총괄하는 산업진흥본부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기획단계부터 기술의 활 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구과제의 타당성 검토 와 과제선정 프로세스의 선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동안의 인사적체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한 건교평은 향후 직원간담회, 내부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조직결속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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