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구 옹진군의 다가올 10년을 책임지고 100년 후 새 시대를 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중앙과 지방 행정 34년의 정통 행정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멈춰있었던 인천 중구, 동구, 옹진 지역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최고의 중구, 동구, 옹진으로 만들고 중구, 동구, 옹진 주민을 섬기고자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출무하게 됐습니다”

김진영 한국방재협회 회장은 2월11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인천 중구, 동구, 옹진군’ 지역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진영 인천시 전 정무부시장은 이어 “오늘날 중구, 동구, 옹진은 전통과 바다, 섬, 육지가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의 자부심을 높여 이곳에 뿌리 내릴 마음이 들도록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미래 청사진과 이 청사진을 실천할 새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영 예비후보는 또 “과거의 낡은 틀을 깨고 새 시대를 열어나갈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넓은 시각, 보다 차원 높은 능력이 요구되는 지금 그러한 시각과 능력을 가진 새 인물을 키워야 할 때”라며 “앞으로의 미래비전, 미래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검증된 능력, 이 요건을 골고루 갖춘 후보가 바로 김진영”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예비후보는 출사표와 함께 공약도 밝혔다.

김 후보는 “공항, 항만의 지리적 잇점을 활용 물류와 관광을 연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항의 전면개방을 조속히 실시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 주겠다”며 “영종 신도시의 주차장 고도화로 주차난을 해결하고 원도심의 도로망을 서울 위주에서 영종 위주로 조기에 개선하고 제3연육교를 조기 완성해 무료 통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아이들의 공립교육시설을 확충해 안전하고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운항횟수를 늘려 섬주민의 육지 왕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연육, 연도교 확충으로 관광객이 몰려드는 복합레져단지로 만들겠다”며 “수년째 방치되고 멈춰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을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방식 등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을 젊은이들이 몰려 활력을 찾는 U-턴도시(찾아오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인 중구, 동구, 옹진 선거구는 새누리당 11명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등 각 1명씩 모두 1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권인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이은석(43)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배준영(45) 전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이환섭(64) 전 중부서장, 조용균(56) 전 인천시 정무특보, 권용오(61) 권내과 원장, 정택진(51) 전 경기도 대변인, 장동학(65)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정무담당부회장, 고성원(43) 인천대 겸임교수, 서명훈(39)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부회장, 김대식(55) 전 여의도연구원, 김진영(62)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야권 예비후보로는 김찬진(48)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정의당 소속 조택상(57) 전 동구청장, 국민의당 소속 한광원(59) 전 17대 국회의원, 김회창(56·무) 한국지방연구원장이 나섰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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