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대화와 소통을 통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건설을 위해 8월30일 ‘4계절 관광휴양도시’인 태안군을 방문, 공무원 및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날 방문은 오전에 태안군청에서 김세호 태안군수로부터 군정현안 청취, 군의회 및 기자실 방문, 공무원과의 대화, 그리고 오후에 군청 2층 대강당에서 도민과의 대화, 선주협회 면담, 천리포수목원 방문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전 군정현안 보고에서 태안읍~십자로~옛 터미널간 도로 확포장 공사 HS호 유류피해 배상지원 화력발전 지역개발세 태안기업도시 개발사업 추진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태안군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공무원과의 만남”에서는 안 지사는 유류피해로 신음하던 태안이 지난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후 유류피해 이전의 청정태안 모습을 다시 보여 줄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시대의 공무원들이 갖아야 할 마음가짐으로는 법과 규칙을 준수한 행정집행,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환경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통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서 공무원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각계각층 태안군민과 대화에서 안희정 지사는 충남도정 운영 방향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에 대해 설명하고 도정당면 현안사업인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태안군민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와 대한민국 균형발전 중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원활한 추진, 도민통합을 선도하는 충남도청(내포) 신도시를 명품신도시로 건설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HS 유류피해 지원과 태안 기업도시 추진 등으로 군 육성을 위한 도의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 후 안 지사는 선주협회의 면담에서 김진권 회장으로부터 유류피해 보상 지연에 따른 어민들의 생활의 어려움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태안군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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