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작년 4분기 사망 및 중대 교통사고를 낸 도내 운수회사 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분기 특별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월2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전세버스 1개 업체, 화물운송 1개 업체 등 총 2곳이다.

도는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심층조사를 벌여 운수회사의 전반적인 교통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개별 사망·중대교통사고 건에 대해서는 개별 점검을 통해 인적·차량적·운행관리 측면에서 사고원인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사고사례로 작성해 운전자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 회사별로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될 때에는 엄정한 처분을 내리고 개선명령 및 이행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과는 별도로 철저한 교통안전관리로 교통안전도가 우수한 회사를 발굴해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충남도청 도로교통과 교통관리 관계자는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4년 385명에서 지난해는 361명으로 6.2% 24명이 감소했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기적인 특별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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