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는 3월15일 오후 2시 전국의 상습교통정체구간과 재래시장 등 소방통로확보가 필요한 266개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3월3일 밝혔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국민들이 실제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205개 소방서별로 관할 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주요 도로를 자체적으로 1~2개소 선정하고 119출동지령에 따라 펌프・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게 된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동승을 원하는 자치단체장, 시민단체 등 누구나 동승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활용 홍보방송을 실시 할 예정이며 교통 혼잡도로가 없는 중・소도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급과 채수종 과장은 “그 동안 실시해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성과가 전국 각지에서 ‘길 위에서 모세의 기적’으로 나타나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 시에도 소방차가 지나가면 안내에 따라 도로의 좌・우측으로 양보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 까지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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