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해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에 총 44억원을 투입한다고 3월24일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완료 목표다.

사업 내용은 상·하수도 관로 전산화, 전기·가스·통신·난방·송유 등 유관기관 7대 시설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등이다.

올해 사업은 태안군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713㎞의 지하시설물을 전산화 하게 된다.

충남도청 토지관리과 공간정보팀 관계자는 “지하시설물은 국가 기간망으로,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핵심자원”이라며 “재난 안전을 비롯한 행정 전반, 대국민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6년부터 작년 말까지 5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4개 시·군 도시 지역 1만2038㎞에 달하는 시설물 전산화 작업을 진행, 총 사업 목표량 1만5070㎞의 79.8%를 완료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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