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청명, 한식을 앞두고 오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3월28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구 북망산 공동묘지 등 3곳에 사고 초기대응을 위해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등산객 몰리는 옹진군 국사봉 등 주요 등산로에 의용소방대원과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특별 경계근무 기간 중에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소방관서장이 지휘선상에 위치해 상황관리가 이뤄지고 대형 산불에 대비해 소방헬기가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유관기관과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사건발생 초기부터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청명·한신 기간 중 산불 및 임야화재는 112건이 발생했으며 현재 전국이 건조한 날씨로 산림청은 산불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 중이다.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은 “성묘객 및 등산객들이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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