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문화재방재학회(회장 백민호 강원대 교수)는 매년 4월에 산불 등으로 인한 문화재 소실이 많이 발생해 지난 4월2일 강원도 무릉계곡의 삼화사 일대에서 문화재방재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월6일 밝혔다.

지난 2005년 4월4일 양양산불은 낙산사의 원통보전 등 경내 전각 16개 동을 전소시켰고 22건의 문화재(보물 2점, 유형문화재 4점 등) 피해를 입혔다.

이러한 피해 사례를 교훈삼아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불 및 문화재방재의 지역사회 홍보’를 주제로 문화재방재학회, 문화재청, 강원대학교 재난관리공학전공, 삼척국유림관리소, 한국전력 동해전력지사, 동해소방서 및 의용소방대, 시민단체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방재 지킴이 활동,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이 이뤄졌다.

백민호 문화재방재학회 회장은 “앞으로도 문화재방재학회는 문화재의 종합적인 방재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확대를 도모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해 문화재방재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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