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는 4월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각종 사고예방과 긴급출동태세 확립을 위한 전국 소방관서 화재 특별경계근무(4월12일 ~ 개표 종료 시까지)를 실시한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투·개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순찰활동 강화 등 소방관서장 중심의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투·개표소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관서별로 투표일 전까지 건축,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완료하는 한편, 소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만일의 사고에 긴급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개표소 253개소 내·외부에 소방공무원과 소방차 등을 전진 배치함과 동시에 소방출동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과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사시 신속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4월8일과 9일 실시 예정인 사전투표소에 대해서도 사전예방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을 통한 초기수습에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가 안전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모든 소방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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