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군산 호원대학교에서 ‘제5회 전라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장계공고팀(김언준, 국민성)이 최우수상, 우석대 소방안전학과팀(조성용,송영석)이 우수상, 원광대 소방행정학과팀(박준영, 김필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월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고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팀(고등부 1팀, 대학부 3팀, 의소대 1팀 등) 20명이 출전했다.

경연 방식은 참가자들은 2인이 팀을 이뤄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최초 119 신고에서부터 심폐소생술 시행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의 정확성과 동료와의 협동성을 겨뤘다.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응급구조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입상 3개 팀엔 전북도지사 상이 수여되며 최우수 팀은 오는 4월27일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열리는 제5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한다. 

최우상을 수상한 장계공고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고 이제는 심폐소생술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홍보하고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은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은 기초적이지만 가장 필요한 응급조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119구급대 도착 전에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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