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9호 태풍 “말로”가 북동진해 9월6일 오후 9시경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가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6일 오전 11시 자체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5시 소방방재청 주관 영상회의 및 18시 구군 및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태풍에 따른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6일부터 “2010 자연재난표준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구·군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재해취약지구·지역에 대한 예찰 및 점검, 각종 건설공사장 수방대책 점검, 양수기 확보, 빗물펌프장 및 수문점검 등을 사전점검하고 제9호 태풍 “말로”북상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9월6일 야간에는 예비특보 수준에 준한 인력을 동원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인력을 더 보강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한 단계 빠른 대응태세를 갖추고 비상근무에 임하도록 조치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태풍 진로를 파악해 기상특보 발효 시 기관장 정위치 근무 등 상황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해피해 예방과 응급복구 등 사후수습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수시 순찰 및 사전피해 예방대책으로 재해대책 담당자 및 지역자율방재단, 풍수해감시인 등을 활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기상상황 정보에 예의주시하면서 강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변지역에 대한 침수, 붕괴 등 위험요인 발견 시 시·구·군 당직실 및 119로 전화를 주면 즉시 출동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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