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박준우)가 9월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환경부를 포함한 관련 6개 정부 부처와 학계· 법조계·종교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을 포함하여 총 24명으로 구성·운영 된다.

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국가비전인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부응한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발전 및 확산”을 목표로 녹색선진국 실현을 위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국제적 수준의 지속가능발전 지표 평가시스템 구축, 국제적 합의 이행 및 협력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난 1992년 리우환경회의 이후 UN의 권고에 따라 조직된 정책자문 기구로 2000년 1기 출범이후 정부 정책에 많은 자문을 해왔고 최근에는 새로운 국가비전인 ’녹색성장‘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향후 5년간 자연생태 등 환경부문과 사회발전부문을 보완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하고 국제적 수준의 지속가능발전 지표 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재의 지속가능발전지표(77개 항목)를 OECD, EPI, UN 등 국제적 지표와 조화되도록 개선하게 된다.

또 국제적 합의 이행 및 협력강화를 위해 UN소속의 지속가능발전센터 국내유치 개도국들의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이행 지원과 지속가능발전 정보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적인 연구·검토를 수행할 환경, 산업, 사회·건강, 국제협력 등 4개 분과 전문위원회를 둔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출범과 동시에 운영세칙 등을 정하고 올해 말까지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가지속가능발전전략이 추진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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