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가 집중돼 있는 충청남도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당진시(시장 김홍장), 서천군(군수 노박래), 태안군(군수 한상기) 모두 4개 시․군이 오는 6월14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탄발전소 운영에 따른 대기환경 피해 개선 촉구를 주요 골자로 한 공동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6월12일 밝혔다.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해당 4개 시군에는 현재 보령화력(400만㎾), 당진화력(400만㎾), 서천화력(40만㎾), 태안화력(400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추가로 5개 발전소(826만㎾)가 건설 중에 있거나 건설이 계획돼 있는 등 화력발전소가 집중돼 있어 대기환경 오염 피해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지역이다.

오는 6월14일 기자회견에서는 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대기 오염과 관련한 환경피해 해소,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철회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석탄 화력발전소도 주요 발생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여러 언론에서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환경적 피해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