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치안총감 홍익태)는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연평도 해역과 한강 하구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강력히 단속하고 우리 해역에서의 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서해 NLL 해역에 오는 6월15일부터 4척의 대형 함정과 고속단정 8척, 헬기 1대를 투입, ‘불법 중국어선 단속 전담 기동전단’을 가동키로 했다고 6월15일 밝혔다.

기동전단은 작년 두 차례와 올해 상반기(2015년 4월, 2015년 10월, 2016년 4월) 운영을 통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172척을 나포하고, 우리 수역을 침범한 중국어선 1만844척을 퇴거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이미 그 효과가 검증된 바 있다.

이번 기동전단은 성능이 우수한 대형함정 4척과 특공대로 구성하고 총괄지휘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 전단장을 총경급으로 지정해 NLL 해역을 중심으로 성어기가 종료될 때까지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는 중국어선 단속 및 나포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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