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홍철호 의원(새누리당, 경기도 김포을)은 “상시적 테러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테러 원천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안전처와 경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안전행정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집회·시위문화의 개선과 테러방지대책, 중국어선 관련 대책, 경찰인력운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

홍철호 의원은 “과거 일본의 오움진리교 사건을 돌아볼 때, 우리도 지하철 등의 시설에서 북한의 공격이나 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고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면서 관련 매뉴얼 등 응급조치 대책 마련 여부를 진단했다.

또 “국민들이 우려하는 점을 파악해 위험물을 파는 매장 등 테러 원천에 대한 관리도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철호 의원은 특히 ▲보행자 및 도로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위치개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졸음쉼터 확충 ▲면단위 구급차 보급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개선 등 다양한 민생현안 해결을 제안했다.

이에 강신명 경찰청장은 “(집회·시위간)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고 안전장비에 대해서도 신속한 예산투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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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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