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인 가창댐 일부를 조망권과 휴식공간을 고려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수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월28일 밝혔다.

수변공간은 1급 수질의 맑은 물과 천혜의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가창댐 정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기존 장미 덩굴에 폐쇄적인 펜스를 낮게 교체, 댐 조망권을 확보해 드라이브 경관을 개선한다. 또 전망대 입구는 잔디 블럭 포장으로 친환경 녹색 가창댐을 구현한다.

가창댐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으로써 최대한 자연훼손 없이 진행되며 기존 자연숲을 산책로로 활용하고 행락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댐 관리소 기존 화장실을 개량한다. 또 폐쇄적인 담장과 철조망을 철거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전망대, 조경시설, 펜스교체, CCTV보안시설, 방송설비, 경관조명설치 등으로 당초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11월 중순 완공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대구광역시 가창정수사업소 김용복 소장은 "향후 철조망 미교체 구간과 CCTV 방호설비를 내년에 추가설치해 상수원보호구역 및 맑은 물 생산을 위한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한편 시민들에게는 가창댐을 친수공간으로 알림으로써 대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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