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소방서(서장 김상철)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지난 7월 말부터 전국 시범 운영됨에 따라 오는 10월25일 전면 통합을 앞두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8월2일 밝혔다. 

인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까지는 재난·범죄·수도·환경·가스 등 각종 긴급신고 전화번호는 21개로 각 기관별 분산해 운영됐으나, 세월호 사고 신고과정에서 현행 긴급신고체계의 문제점 제기와 신고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도 8월부터 긴급신고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7월 5일부터 모든 재난신고는 119로, 범죄는 112, 기타 민원상담은 110으로 통합돼 시범운영 중이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긴급상황을 119나 112중 한 곳에만 전화해도 신고내용과 위치정보, 전화번호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 돼 반복 설명이 필요 없으며 긴급하지 않은 민원상담 서비스는 110으로 분리 운영함에 따라 긴급 상황에 우선 대응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김상철 인제소방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체계가 구성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서비스 품질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정책이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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