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보안과 공항운영 기법을 필리핀 등 38개국에서 선발된 50명의 항공종사자에게 이전하기 위기 위한 교육을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오는 10월4일부터 3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10월3일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두 교육과정에는 전 세계에서 110명이 지원, 신청해 초청 대상자를 선발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와 미국의 항공보안 평가에서 수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고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에서도 인천공항이 5년 연속 1위를 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항공관련 노하우를 각국이 적극적으로 전수하길 원하는데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항공보안과정에서는 기본적인 보안이론과 공항경비, 보안검색, 폭발물 처리 및 대테러 기법 등이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며 공항운영과정에서는 인천공항의 터미널운영, 상업시설운영, 교통관리, 활주로, 항공등화 및 항행안전시설 운영기법 등이 폭 넓게 다뤄지며 현장견학도 병행하게 된다.

또 이들 교육과정에서는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교육용 엑스레이(X-ray)시스템과 항공등화와 같은 각종 장비가 실습에 활용되고 인천공항 건설․엔지니어링 및 운영기법 등이 홍보돼 공항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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