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소방서(서장 이석훈)는 8월30일 오후 중랑구 면목동 북부운수를 방문해 시내버스 운행 중 심폐소생술로 승객을 구한 버스운전기사 박명규(51세)씨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의식이 없는 호흡정지, 심정지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기념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 북부운수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재직 중인 박명규씨는 지난 7월1일 당시 272번 시내버스 운행 중 버스 바닥에 쓰러진 승객을 발견하고 구급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소생에 크게 기여한 것이 인정돼 오늘 하트세이버를 받았다.

당시 쓰려졌던 박모씨는 병원 치료 후 퇴원해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이석훈 중랑소방서장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일을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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