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소방점검을 누구나 쉽게 익히고 따라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됐다.

특히 작년 1월부터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 후 점검결과보고서를 소방서에 제출하도록 개정돼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방안전관리자 등 소방대상처의 관계인들은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는 지난 9월5일 누구나 쉽게 익히고 따라할 수 있는 ‘소방시설 점검 및 점검표 작성요령’ 사이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키로 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개발은 교육전문기관으로 36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점검기능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기존 강의 형식의 사이버교육 콘텐츠 형식을 과감히 탈피, 뉴스형식으로 사진과 동영상 등을 활용한 사용자 입장에서 알기 쉬운 구성으로 돼 있다.

특히 스스로 점검표 작성해 보기 등 소방안전관리자의 자체점검 기술능력과 실무능력 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실제사례를 통한 뉴스형식을 갖춘 ‘오늘의 이야기’ △QR코드 영상을 활용한 ‘설비사용방법’ △실제 점검동영상과 사진을 제시한 ‘점검방법’ △실제사례에 따른 점검 및 점검표를 작성하는 ‘점검표 작성하기’ △예시를 보고 점검표를 직접 작성해 보는 ‘자기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텐츠는 협회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돼 누구나 휴대폰을 이용한 학습이 가능하다.

한국소방안전협회 정형모 평가관리과장은 “이번 콘텐츠 개발로 누구나 쉽게 소방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소방대상물의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들의 자체점검 기술능력이 향상되고 현장중심의 실무능력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모든 소방시설점검 분야까지 확대,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 서울지부에서 이번 콘텐츠를 접한 한 교육생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소방점검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어 누구나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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