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70여개 민간, 사회 단체장 등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을 초청,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시민안전 아카데미를 9월7일 오후 3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 소장을 초청, ‘리더가 안전을 만나다. 그리고 흐르다!’라는 주제로 단체의 핵심가치와 안전의 연관관계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서울시 민선 6기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중 하나로 추진중인 황금시간 목표제 달성을 위한 사회지도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사회)단체와 협치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주안점이다.

또 민간(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시민안전 네트워크(대표 고나현)’와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가 상호 협력 관계기반을 구축, 재난대응역량 함양과 안전문화를 확산해 ‘안전도시 서울 만들기’에 기여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민안전 네트워크는 안전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자발적으로 안전문화를 전파하고 시정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전파수꾼 양성 프로그램 참여 및 재난안전정책 추진 ▲재난예방․대응에 대한 유기적 재난안전 네트워크 구축 ▲기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조성 및 홍보 등이다.

협약 체결 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안전파수꾼 강사양성과정을 개설해 각각의 단체에서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위기상황판단, 재난대응표준행동요령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구성된 각 단체의 강사들은 자신이 속한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서울시의 시민안전파수꾼 양성에 일조하게 된다.

응급처치 교육은 강사양성과정 교육을 받은 각 단체의 직원이, 상황판단과 재난대응표준행동요령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교육한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로 안전소양 갖춘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 시민안전 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흐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10대 뉴스 1위에 뽑인 10만 시민안전파수꾼은 올해 3만명 양성을 목표로 연중 수시로 교육신청을 받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이나 기업·단체·동아리는 서울시 시민안전파수꾼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citizen)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방문(소방재난본부 4층 현장대응단) 또는 이메일(10man@seoul.go.kr)로 제출하거나 전화(☎ 02-3706-1733), 팩스(02-3706-1719)로 신청하면 된다.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가치로 이번 아카데미와 협약을 통해 각 단체들이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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