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오는 9월28일 보광 휘닉스파크 내 스노경기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월26일 밝혔다.

보광스노경기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경기장 공사현장 안전점검은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위해요소 확인은 물론, 공사 관계자에 대한 기본응급처치 요령, 피난유도 및 119신고 방법 등 초기대응요령 교육도 실시한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공사현장 화재발생시 공기지연 등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소방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방안전점검 시 단순한 시설 점검과 강요보다는 유연한 권고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Nudge)효과에 기댄 홍보나 캠페인 등으로 공사현장 관계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다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12개소(마운틴클러스터 7개소, 코스탈클러스터 5개소)에 대해 지난 4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공사현장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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