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송하진)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전주시장을 본부장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0월28일 밝혔다.

가을철에는 봄철에 비해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은 적으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주5일 근무 등으로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계근무를 철저히 하고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주시에서는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인접 시군 및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유사시에는 공중진화를 위해 도 임차헬기(3대)와 산림청헬기(6대)를 지원 요청하는 등 신속한 진화활동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관망이 잘되는 산 정상 감시초소에 감시원 48명을 산림연접지에 순찰이동감시원 28명을 각각 배치해 사방을 빈틈없이 감시하고 산불 취약지에는 전문진화대원과 공익요원 103명을 거점배치해 산불발생시에 즉시 출동 진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 산불없는 푸른전주 만들기에 매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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