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 이하 국토진흥원)은 12월2일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과 관련 분야 고용창출을 높이고자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 실용화 점검 및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8년 10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2016년에는 정부지원금이 205억원으로 확대됐으며 2015년까지 누적 매출액 1480억원 달성과 신규고용 147명을 창출했다.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 실용화 점검 및 멘토링 워크숍’은 지난 2014년 이후 올해로 세 번째이며 이번 워크숍에는 국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65개 벤처·중소기업의 참여 연구자와 공공 ·민간 발주처, 기술금융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술금융 및 특허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KOTRA와 연계한 해외진출 프로그램,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및 공공구매 관련 제도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중소기업, 공공 및 민간, 발주처,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분과별 실용화 점검회의를 통해 사업화 애로요인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멘토링 컨설팅도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국토교통 R&D는 타 산업분야와 달리 공공성이 강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하기 때문에 대부분 정부와 공공기관이 수요처라며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우수성과의 홍보 및 활용에 대해서도 범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수 국토진흥원 원장은 “국토교통 R&D 분야에서 강소기업의 육성 및 고용창출을 위한 예산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이 국내의 공공과 민간부문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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