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12월21일 오전 10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열고 2016년도 민관협력 재난대응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민관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이호명 충남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14개 민간단체 대표와 도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재난대응활동 성과로 △민간단체의 실종자수색 △등산객 구조 △환경정화 △안전캠페인 △재난피해지역 구호활동 등을 보고했다.

특히 도는 올해 △사회심리적지지 교육 △재해구호 △응급처치교육 △아마추어무선교육 등 민간단체의 전문성을 활용한 각종 재난교육을 통해 재난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는 △전국체전 재난대비 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 △수난구조훈련 △긴급통신지원훈련 등 재난대응 훈련 민관합동 실시 등을 주요성과로 뽑았다.

이어 민관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논의에서는 민간단체들이 AI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민간단체의 협업기능별 전문성을 확보하고 내실 있는 민관 합동 재난대응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충남도청 사회재난과 사회재난정책팀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전문화 복잡화되면서 재난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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