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히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2월23일부터 도내 소방력을 총동원해 화재 특별경계근무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오는 12월23일 오후 6시부터 12월26일 오전 9시까지와 12월30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2일 오전 9시까지 두 번으로 나눠 실시된다.

이 기간 소방본부는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초기대응체계 강화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예방 감시 체제 구축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대규모 행사장 긴급대응태세 확립 및 생활안전서비스 강화 등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성탄절 연말연시 기간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장 이하 간부급 공무원들이 직접 현지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지도·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재래시장, 공장·창고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소방 순찰 횟수를 늘려 실시하는 한편, 전 직원 비상출동체계를 갖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도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에 많은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나 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에 대한 현장대응태세를 강화하는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창섭 충남소방본부장은 “들뜨기 쉬운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도내 곳곳에서 부주의에 의한 대형화재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 모두가 소화 장비를 갖추는 등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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