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올해 140억원을 투입해 도내 국가하천 8개소와 지방하천 492개소에 대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16일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하천 유지관리 중점 사업으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 2종 시설물인 국가·지방하천 구역 내 수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는 국가하천 8개소에 설치된 수문 50개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노후화된 수문을 연차별로 정비할 계획이다.

지방하천은 설치된 수문 297개 중 정밀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192개를 대상으로 상반기 중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정보관리 종합시스템에 등재해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또 도는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으로 하천시설물 보수와 퇴적토 준설 및 잡목제거를 5월 우기 시작 전에 완료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청 남상화 하천안전과장은 “재해에 취약한 수문에 대한 정비를 올해 하천 유지관리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상반기 중에 모두 완료할 것”이라며 “수목제거 및 퇴적토 준설 등의 사업을 통해 홍수 등 각종 재해위험 시 하천의 본래 기능을 유지해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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