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 1월22일 오전 6시28분 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승강장 진입 중 발생한 지하철 사고와 관련해 1월23일 오후 2시에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는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및 부산, 인천, 대구 등 14개 지하철 운영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하철 2호선 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기관사 및 관제센터의 초동 조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사고발생 초기 기관사와 관제센터 초동대응 적정성 여부 ▲승객 긴급대피 방송, 대피과정의 문제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 ▲지하철 비상대응 현장조치 매뉴얼에 대한 추가 보완사항 ▲사고발생 원인 및 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이다.

또 앞으로 지하철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육,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노후 전동차 고장조치 매뉴얼 보완, 역사와 차량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추가 확대 설치, 역사 안전사고 관련 대국민 홍보 등을 꾸준히 전개키로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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