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지난 1994년 서울 아현동 가스 폭발사고와 1995년 대구광역시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사고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되자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로 등 7대 지하시설물 위치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대형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도시화가 진행돼 상·하수도와 가스, 통신, 전력, 송유관 등의 지하시설물 관리가 꼭 필요한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6개 시 지역에서만 국비와 시비 매칭펀드(50:50)로 추진해 2010년까지 470여억원을 투입됐으며 9743km의 도로 및 상·하수도관로를 데이터베이스 구축했다. 

전라북도 토지주택과 김경선 과장은 11월5일 군지역에서도 산업(농공)단지조성과 혁신도시 사업 추진 등으로 체계적인 지하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토해양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했으며 국토부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오는 2011년부터 확대해 추진키로 해 완주군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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