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들이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장광수, 이하 통합센터)를 줄이어 방문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해외 51개국 294명이 통합센터를 방문했고 지난주에는 코스타리카 기획경제부 고위급 인사(Jorge Zeledon Montero)와 카이스트 글로벌 IT 기술전문가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 남아공, 알제리 등 17개국 공무원들이 통합센터를 다녀갔다.

이번주에도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국장(Herry Purnomo)과 정보기술 특별보좌관(Bobby A. A. Nazief)이 통합센터를 방문했고 오늘은 파라과이 대통령 비서실장 겸 수석장관(Miguel Angel Lopez Perito)과 정보통신위원장(Hector David Ocampos)이 통합센터를 방문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장광수 센터장은 “각국 고위급 인사들의 줄이은 방문이 개도국 정부에서 통합센터를 전자정부 마스터 플랜의 핵심 인프라로 여기고 이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합센터를 방문한 인사들은 각국의 IT 관계자와 더불어 대통령실과 재정분야의 고위급 인사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한국 전자정부에서 통합센터의 역할, 통합센터 구축 운영에 따른 서비스 개선 및 예산절감 효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통합센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외에도 통신, 보안, 콘텐츠 등 IT 산업의 다양한 분야와 기술이 총 망라된 결정체로, 한국의 통합센터 모델이 각국으로 진출하는 경우 국내 IT 산업의 성장기반이 보다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국의 IT 정책수립과 집행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고위급 인사들의 통합센터 방문은 우리나라 IT 기업의 해당국 진출과 수출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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