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국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기간’ 중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7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 휴가철 안전 위협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7월5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물놀이장, 유원지, 야영·캠핑장 등 피서지 위험요소를 비롯해 풍수해 피해 우려 지역, 교통 위험요소 등 여름 휴가철 안전 위협요소라고 생각되는 것 모두 해당된다.

위협요소 신고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나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신고자를 선정해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 신고자(1명)에게는 50만원 상당, 우수 신고자(3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고 별도로 매 3000번째 신고자에게 2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신고는 지난 2014년 9월 안전신문고 출범 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총 32만5000여 건의 안전신고가 접수(2017년 6월26일 기준)돼 그 중  27만2000여 건의 위험 요소가 개선(83.7%)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피서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 신고가 많았다. 이는 짧은 휴가기간에 많은 인파가 동시에 피서지를 찾고, 비수기에 관리가 미흡했던 시설을 재가동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안전처 이종수 안전개선과장은 “국민 여러분 모두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집중신고 기간 관심을 갖고 주변 위협요소 신고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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