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원장 유해운, 이하 운영원)의 지진방재연구센터(센터장 정진환)가 지난 7월20일과 21일 개최한 ‘2017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가천대학교(글로벌) Strong Power팀과, 부산대학교 Innosys팀이 최우수상(국민안전처 장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내진설계 기술에 의한 지진재해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총 200여명의 대학생,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에는 사전 설계안 심사를 통과한 24개 팀의 발표로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진동대 모형실험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우수상에 입상한 2개 팀(Strong Power팀, Innosys팀)은 대만 NCREE 국제 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7) 출전권과 제반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운영원은 국토교통 대형실험시설 12개중 하나인 지진방재연구센터를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지진으로 인한 구조물의 피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매년 전국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내진구조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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