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최근 잇따르는 대형화재와 관련해 동절기 현장대응태세 강화 및 화재진압시스템의 근본적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국 화재진압담당관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형화재 현장 활동상 문제점 개선 검토
12월10일 하루 충남 천안에 소재한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샵에서는 전국의 화재진압담당 과장급 등 2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대형화재 현장 활동상의 문제점과 개선·보완과제를 검토하고 신뢰받는 화재진압행정을 위한 현장지휘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이 “소방의 사명과 국민기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119소방업무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현장지휘관들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소방업무의 근간이 되는 화재진압 행정의 발전을 위해서 관련 간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층건물 화재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의 전술적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특강과 함께 부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등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화재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직장교육훈련 운영방안, 현장운영 매뉴얼 활용도 및 현장지휘관의 현장관리 책임성 강화방안, 현장브리핑제 운영방안 등 현장활동 종합 개선방안에 대한 제안과 함께 자리한 화재진압담당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화재진압 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솔한 토론이 이어졌다.

소방방재청 이기환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타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적합한 소방작전 전술을 재정립하고 소방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방안을 개발해 한 단계 높은 화재진압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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