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2월15일 오후 2시 실제공습을 대비한 민방공 특별 대피훈련이 전국 읍 단위 이상 및 접경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12월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훈련은 지난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피해를 봄에 따라 북한의 도발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훈련 진행은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오후 2시부터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경보발령시 주민은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승객은 가까운 대피소나 건물지하로 대피하면 된다.

또 학교에서는 수업중단 후 훈련에 참여하고 문화·체육행사 등은 행사시간을 조정해 개최하게 된다.

강원도에서는 모든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2월8일 인재개발원에서 시·군, 읍·면·동 민방위 관계자 20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방위 특별훈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최소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토록 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도지사, 시장·군수가 직접 훈련현장에 참여해 민방위대원 등 유도요원, 주민과 함께 대피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시·군 비상대피계획의 실질적 가동, 전 도민 생명 지키는 대피소 가보기 운동전개,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한 도민들의 자율참여 유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강원도청 자치행정과 한 위기관리담당은 "이번 훈련은 그동안 교통 및 주민이동 통제위주의 훈련에서 실제상황 등 비상사태 대비 주민 대피훈련 위주로 중점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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