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13일 오후 3시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 앞 컴팩스마트시티 3층에서 내년 도시건설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시건설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철 도시재생과장이 2018년 도시건설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도시균형건설국 내년 예산편성 방향은 지난 3년간 이뤄낸 재정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 전체인구의 76%가 살고 있는 원도심에 새정부 도시재생 뉴딜 정책 연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예산을 집중 투입해 경제위기 극복과 쇠퇴 도시의 경쟁력 회복은 물론 도시의 균형발전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은 청운대 진영환 교수가 진행을 맡고 진용범 주민참여예산 도시건설분과 위원장, 박용갑 주민참여예산 도시건설분과 부위원장, 인천대 윤병조 교수, 인천발전연구원 최병국 선임연구위원, 인천발전연구원 조상운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진용범 주민참여예산 도시건설분과 위원장은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돼 주민참여형 신규사업발굴이 이뤄져야 한다”며 “신규 사업 발굴시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생사업의 추가적인 예산이 투입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생활여건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갑 주민참여예산 도시건설분과 부위원장은 “오래 살고싶은 애인(愛仁)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된 아파트 문화에서 볼 수 없는 그곳만의 장점이 있는 자연부락을 포함한 마을을 홍보해 인천의 명소 관광자원화 개발, 또한 오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인천이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오랫동안 개발 정체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인천시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시 정상철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의 도시재생은 기존과 같은 관주도의 하향식 사업이 아닌 주민참여를 통한 상향식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등 원도심 거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참석한 시민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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