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학교(학교장 김종근)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운영한 ‘제1기 병원 전 외상 처치술 과정’을 9월13일과 14일 실시하고 있다고 9월13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경기소방학교에서 운영된 PHTLS(병원 전 외상처치술 Pre Hospital Trauma Life Support) 과정은 미국 NAEMT(국제응급의료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Emergency Medical Technicians)에서 1983년 만들어져 현재 전 세계 63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 단계 외상환자의 응급처치에 대한 기본 이론과 시나리오 실습으로 진행된다.

경기소방학교는 지난 2015년 소속 교관 3명이 처음으로 PHTLS 과정 강사자격을 취득해 국내 25명뿐인 강사진에 포함돼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 2016년 말에 소방교육기관 최초로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올 해 첫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선진응급의료 교육프로그램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근 경기소방학교장은 “이번 과정은 선진응급의료 교육프로그램에 국내 강사들의 노하우와 현장의 여건 등을 반영해 만든 ‘한국형 병원 전 단계 외상처치술’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배출된 구급대원들이 외상환자에게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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