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올해 말 개장을 앞둔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대형상가에 시민의 안전을 위한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했다고 9월20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소방시설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해 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안내되는 장치로, 상가 관계자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누구나 쉽게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안내받고 초기에 화재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상가는 연중 불특정 다수인이 방문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관계자 및 시민의 초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대상물이다.

일산소방서는 말하는 소화기 50대와 말하는 소화전 50대를 각각 상가 주요시설과 주차장 등에 설치했으며 향후 입점하는 점포에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말하는 소화기와 소화전의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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