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9월25일 낮 12시 경 대구 중구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 때 자위소방대 및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산피해도 저감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음식점 내 주방에서 발생했는데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불꽃이 상부 후드로 빨려 올라가 발생했다는 종업원 진술과 주방 상부 배기덕트 및 천장부분이 집중 소손된 형태 등으로 보아 조리 중 발생한 불꽃이 상부 후드 및 배기덕트에 집적된 기름 찌꺼기 등에 착화되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가 발생하자 종업원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고 스프링클러 설비도 작동됐다”며 “자위소방대의 옥내소화전 활용 및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 화재로 전행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480여억원의 재산피해 경감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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