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진흥원 원장 김병수)은 국토교통분야 우수 R&D 성과 5개가 ‘2017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이하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9월29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범부처 정부지원과제를 대상으로 해 2006년 이후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총 784건이 접수됐고 104명의 전문가가 분야별로 심의해 우수성과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5개의 국토교통 R&D성과는 ①4인승 소형항공기 제작기술 기술이전 ②3차원 BIM 설계도구 빌더허브 개발 ③장경간 강합성거더의 철도교 실용화 기술개발 ④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상용 기술 ⑤정밀위치결정 첨단교통인프라 기술개발이다.

‘4인승 소형항공기 제작기술 기술이전’은 국내 자체 개발한 4인승 소형항공기를 개량한 공군 훈련용 소형항공기(KT-100)로 공군사관학교에 납품돼 세계시장 진입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골조 상세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3차원 BIM 설계도구 빌더허브 개발’은 골조 상세설계기술로 골조물량 5%를 절감하고 오차율을 1%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장경간 강합성거더(SBarch합성거더)의 철도교 실용화 기술개발’은 60~70m 장경 간 적용이 가능한 강합성 거더로 공기단축, 공사비절감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충전 플러그를 꽂지 않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상용 기술’은 노면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할 수 있는 무선충전 전기버스로 구미시·세종시에 적용해 운행 중이다.

‘차로구분이 가능한 정밀위치결정 첨단교통인프라 기술 개발’은 위성항법 및 정밀위치결정 교통인프라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차로구분(1m 이하)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자율주행기술 접목 및 ITS관련 고부가가치 시장에 적용·활용될 수 있다.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국토교통R&D가 국민생활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만큼 국토교통R&D사업 전문기관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이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쟁력 제고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 창출과 더불어 실용화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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