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는 11월29일 심정지 및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병원전 구급상황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4시간 동안 열린 워크숍은 구급지도의사를 비롯해 구급대원, 구급담당자, 종합상황실 수보 및 상담요원 등 11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주제발표는 △2017년 의료지도 만족도 조사 결과 및 개선방안(소방안전본부 최점식 팀장) △2017년 심정지 인지율․심폐소생술 시행률 분석 및 개선방안(소방안전본부 소방교 우선유) △구급대원 의료지도 개선방안(부산진소방서 소방장 이재현) △구급일지 분석을 통한 구급서비스 품질향상 방안(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김양원 교수) △ 구급대원 스트레스 관리(김경희 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심정지 및 중증응급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워크숍으로, 신고단계(상황실)에서부터 현장(구급대원) 및 병원단계에 이르기까지 조기 심폐소생술 및 전문 심폐소생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실 - 구급대원 - 지도의사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행사였다.

이를 통해 심정지 및 중증응급 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신고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 현장 도착 후 구급대원에 의한 전문심폐소생술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과정에서 지도의사의 의료지도 및 사후 피드백을 통한 환류체계를 통해 생존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우리지역 심정지 환자 생존율(5.7%, 2014년) → 6.3%/(2015년) → 9.1%(2016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종합상황실 - 구급대원 - 구급지도의사’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한 증가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류승훈 종합상황실장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 심정지 및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여 갈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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