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제1회 전국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월1일 밝혔다.

지난 11월30일과 12월1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강원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전국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발화원인과 발화지점을 정확히 규명, 경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연은 일반 가정집과 동일한 건축물 내부에 실제 화재를 발생시켜 화재현장과 동일한 상황을 만든 후 시․도 대표로 출전한 화재조사관들이 감식장비를 활용, 과학적인 화재감식을 통해 원인을 밝히고, 보고서를 작성해 평가받는 방식이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 7월에 실시한 강원도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춘천소방서 강중열 소방위와 홍천소방서 김재혁 소방위가 대표로 출전, 평소 화재현장에서 익힌 노하우와 감식기법 등을 유감없이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정확한 화재원인규명이 화재를 예방하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화재조사능력에 있어 강원도가 전국 제일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화재조사관 실력향상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원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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