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박용호)는 2017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바 총 출동건수 1197건 중 화재 피해건수는 408건, 재산피해는 155억7000여만원이 발생했다고 1월16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 34개 소방관서 중 9번째 순이다.

포천소방서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피해 건수는 408건으로 전년도 대비 31건이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93억5000여만원이 증가한 155억7000여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인명피해는 전년도 16명(사망 3명, 부상 13명)보다 3명 증가한 19명(사망 5명, 부상 14명)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은 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89건(46.3%)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69건(16.9%), 차량화재 33건(8%) 순이었으며 지속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추진으로 주거화재가 전년대비 16건이 감소했다.

발화 요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78건(43.6%)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96건(23.5%), 기계적요인 66건(16.1%)순으로 나타났으며, 발화원인은 작동기기(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로 인한 화재가 163건(39.9%)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담뱃불 등에 의한 화재는 65건(15.9%), 불꽃‧불티 85건(20.8%), 원인미상 34건(8.3%) 순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영중이 94건(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흘 82건(20%), 군내 80건(19.6%) 순으로 나타났다.

박용호 포천소방서장은 “최근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로 및 보일러 등의 화기 취급이 많아지면서 공장과 주택 등에 화재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2018년에도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니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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