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이병호)는 지난 1월2일부터 열흘 동안 제천 화재와 관련해 유사위험시설인 관내 찜질방 및 일반목욕장 총 12개소 대상에 대해 송탄출장소 건축부서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천 화재 시 2층 여성 사우나에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여성공무원을 점검반에 편성해 여성전용 공간을 집중 점검했다. 비상구 폐쇄 및 자동출입문 등 피난 통로 상 장애 여부 확인,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확인,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관계인의 안전의식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비상구 훼손 및 변경, 불법축조, 피난유도등 및 휴대용비상조명등 불량 등 ▲과태료 1건 ▲기관통보 2건 ▲조치명령 14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일제점검 결과 사소한 부분의 불량사항이 많았다”며 “관계인의  자율안전의식 확립으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 소방안전교육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탄소방서는 관내에 유사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적인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오는 1월 말까지 보완 조치할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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