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겨울철 장기가뭄과 한파로 도내 급수지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월17일 밝혔다.

특히, 영동지역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253톤을 지원해 전년(53톤) 대비 3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부터 급수지원 요청을 받고 지원한 실적으로 보면 도내 전체로는 1034톤으로 작년 379톤 대비 172% 증가했다.

식수지원은 98톤으로 작년 66톤보다 48.4% 증가했고 생활용수는 696톤으로 작년 122톤보다 470% 증가했다.

급수지원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삼척으로 1월 현재까지 156톤이며 이는 작년 33톤보다 372% 증가한 양이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정선으로 1월 현재까지 106톤을 지원했으며 작년 8톤보다 1225% 증가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기상청 예보를 보면 당분간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몇 차례 강한 한파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관 등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