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작년 11월부터 제주도와 충청도, 영‧호남, 수도권을 거쳐 철원을 시작으로 올림픽의 개최지인 강원도에 입성하기까지 81일간 성화 봉송단의 안전업무를 지원했다고 1월19일 밝혔다.

지난 81일간 성화봉송 구간별 주자 6300여명 및 성화봉송 관계자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강원도 대형특수구급차 1대, 210명 및 시‧도 지역 구급차 60대, 135명을 동원했고 성화봉송 지역마다 문화축제 행사장에도 지역 펌프차량 51대, 174명 및 구급차량 52대, 125명을 동원해 각종 다발성 안전사고 등을 대비했다.

그간 안전대책 추진실적은 총 12건으로 화재 1건, 구급이송 8건, 현장응급처치 3건이다. 지난 81일 동안 각종 발생한 상황에 선제적 대응해 성화봉송 및 문화축제행사가 무탈하게 이뤄져 강원도에 도착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를 찾은 성화봉송단은 818km를 1211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린다”며 “봉송이 진행되는 지역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 축하 행사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또 “성화 불꽃이 최종 성화대에 점화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대책을 추진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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