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월2일 천안 수신지역 구제역 발생이후 보령과 당진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운영중인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확대 개편했다고 1월9일 밝혔다.

충남도의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농수산국장을 수습통제관으로 해 축산부서 위주로 5개반을 운영했으나 구제역확산에 따른 인력운영의 어려움과 축산부서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확대개편하게 된 것이다.

확대 개편된 대책본부는 기존의 대책본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총괄 상황반 ▲기획 조정반 ▲인력 지원반 ▲장비 지원반 ▲환경 관리반 ▲홍보반 등 6개반을 운영하며 소방안전본부장,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건설교통국장, 환경녹지국장, 홍보협력관이 총괄 지원관으로 해 사무관급 6명의 공무원이 실과별로 매일 교대 근무를 하며 유관 기관간 협조, 인력지원, 예산지원, 매몰지 사후관리, 언론 홍보 등의 임무를 반별로 수행하게 된다.

대책본부는 지난 1월7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운영되며 근무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사무실은 도청 신관 4층 축산과 가축질병 방역상황실을 활용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책본부의 확대운영으로 도와 시군 현장에서 이뤄지는 구제역 방역 차단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기에 구제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물자 및 인력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구제역의 조기종식을 위해 도와 시군의 공무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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