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동해안지역에 유례없는 폭설로 인해 주택,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농민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 예비비를 긴급 투입, 선 지원키로 했다고 1월9일 밝혔다.

이번에 긴급 투입되는 예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긴밀한 협조 아래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4억원을 투입 총 14억원의 예산으로 포항시 폭설피해자에게 재난지원금을 우선지원하게 된다.

또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사유재산피해에 대한 정부의 선지원 기본방침은 사회구호차원에서 복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써 경북도의 한발 빠른 행정대응으로 피해신고 즉시 현지조사를 거처 최우선으로 선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물류유통마비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조속한 시일내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발 빠른 복구가 되도록 촉구하고 아울러 중앙 정부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건의했다.

포항시의 경우 재난특별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기준은 총 재산피해액이 95억원 이상이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