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1월26일 오전에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피난약자시설 관계자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성산구 반지동 소재 복합건축물 케이프타운을 찾아 관계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프타운은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2825㎡ 규모로 요양병원, 노래연습장, 학원,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복합건축물이다. 특히 건물 4개 층이 노인 등 피난약자를 수용하고 있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겨울철 화재예방방법 및 초기대응요령 ▲소방시설 차단 행위 금지 ▲피난․방화시설 확인 및 중요성 제고 ▲자체 소방대 활용 소방훈련 강화 ▲업소별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소방안전관리 애로사항 청취 등이었다.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무엇보다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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