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형재난 발생방지를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오는 2월14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고 2월12일 밝혔다.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 중에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소방관서장이 지휘선상에 위치해 상황관리가 이뤄지고, 화재취약대상인 요양병원, 전통시장 등에 대한 소방순찰을 강화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또 명절 귀성객과 성묘객의 집중되는 터미널과 공원묘지 등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선제적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시청, 경찰, 군부대, 전기ㆍ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상황전파 및 공조대응체제를 마련하며, 의료기관 휴무에 따른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안내업무는 물론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도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설 연휴에는 화재뿐 아니라 응급환자의 의료체계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