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내진보강이 필요한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 45개소에 대해 2022년까지 약 310억원을 투자, 내진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월12일 밝혔다.

대전시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의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전체 224개소 중 내진보강이 필요한 45개소에 대해 지진 취약도 등을 고려해 보강 우선순위를 정했다.

시는 올해 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22년까지 총 310억원을 들여 지진규모 6.3까지 견딜 수 있도록 연차별로 보강할 계획이다.

대전시 교통건설국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경주와 포항 지진과 같이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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